안녕하세요. 미국주식에서 살아남기 '미주살'입니다.
워런버핏은 S&P500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강한
투자자입니다. 주식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S&P500 ETF를
사라고 권하기도 하죠. 오늘은 워런버핏이 왜 이렇게
S&P500을 신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워렌버핏에 대하여
- 워런버핏의 수익률
- 워런버핏의 투자관
- 워런버핏 보유종목
- 워런버핏의 내기
- 워런버핏이 S&P500을 추천하는 이유
워런버핏에 대하여
위 사진에 올려놓은 분이 장기투자와 복리, 가치투자를 중요시 여기는 워런버핏이라는 저명한 투자자입니다.
대부분 얼굴도 아시고 이름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셨고 6.25 전쟁 한참 전인
1930년에 출생하셨고 형제가 많네요.
전 부인과 사별하신 뒤 2006년에 재혼하셨습니다.
이런 건 딱히 궁금하지 않으시겠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워런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복합기업이자 투자회사의
대표입니다. 설립자는 아니지만 워런버핏이 인수하여 키워나간 회사이며 투자뿐만이 아닌
보험, 유통, 에너지 산업 등 산하기업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끼치는 중입니다.
이 회사는 배당금이 없습니다. 본인은 배당주 매수를 가장
좋아하면서 말이죠. 사실 이유가 있습니다.
버핏은 자신의 기업에서 나온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나누어주는 것보단 전부 다시 투자하여 성장주들처럼 회사를 키우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나누어 주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투자 수익률을 높이며 회사의 주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주겠다는 것이죠.
워렌버핏의 수익률
맨 위 빨간 선이 버크셔 해서웨이, 그 밑 하늘색 선이
S&P500의 60년간의 수익률입니다.
검은 선은 연간 10년 초과 수익률이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을 보여주며 주황색 점선은 연간 롤링
(주식 거래량을 끌어올리는 행위) 3년 초과 수익률입니다.
차트의 아래쪽 녹색 막대는 1965년 5월 이후 기준치에 대한 연간 누적 초과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저희가 볼 것은 빨간 선과 하늘색 그리고 검은색 선입니다.
보시면 두 차트 다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것이 보이죠. 하지만 어느 순간 갭차이가 벌어지더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수익을 꾸준히내는 버크셔 해서웨이입니다.
여기서 주목해보아야 하는게 검은선입니다.
과연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식을 계속 사고팔며 이런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는 걸까요?
물론 사고 파는 행위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장기적으로
들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롤링을 나타내는 검은 선은 1985년 즈음을 기점으로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즉, 사고팔고 하기보단 기업들의 배당과 주가를 통한 수익을 올리며 복리로 돈을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기업의 주식을 미리 구매 후 팔지 않고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이런 투자는 그의 투자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투자관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
- 우량주(주식 시장에서 실적과 현금 흐름이 좋고 경영이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인가 확인한다.
- 회사의 능력(경영진,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잃지 않는 투자를 원칙으로 하는 버핏의'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을만한 주식이다'라는 평가가
완료되면 구매하는겁니다.
그러다 보니 단기적으로 기업의 주가가 떨어져도
팔지 않고 기다립니다.
어차피 워렌버핏이 매수했다는 건 가치평가를 완료한
후에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 생각으로 구매한 것이니까요.
오히려 구매한 주식이 떨어지면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더 낮은 가격에 추가 매수를 할 수 있으니까요.
버핏의 명언 중 하나입니다.
(근데 본인도 매수한지 1년 만에 판매...)
어쨌든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장기투자하시는 분입니다.
주식을 부동산에 비유하기도 하셨습니다.
'주식이 떨어질 때마다 파는 행위는 집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파는 것과 같다'라고 말이죠.
워렌버핏 보유종목
워런버핏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애플 ->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 셰브론의 순서로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애플 같은 경우 버핏이 싫어하는 기술주입니다.
자신의 투자관에 따르면 기술은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를 잘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거대 기술 관련 기업을 놓쳤습니다.
그러면 왜 배당이 1%도 안 되는 저배당주인 애플을 샀을까요?
워런 버핏은 애플을 미국인의 필수 소비재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아이폰 사랑은 대단하기 때문에 미국인이 계속해서 사는 이상 애플은
망하지 않을 것이란 결론이 나온 것이죠.
실제로 애플은 시총 2위였던 기술주 중에서 최고로 뽑히는
대기업이기에 투자하기 안전하며, 아직 자신이 평가한 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는 버핏이 굉장히 사랑하는 주식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25년정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기도 하고요.
이 기업 역시 기업이 음료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꾸준히 배당을 올려주며
주가가 우상향 하기에 투자하기 좋다고 생각하였던 것 같네요.
실제로 워런버핏이 콜라 마시기를 좋아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셰브론은 원자재를 좋아하는 워런버핏이라 역시 이 기업도
4번째에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네요.
워런버핏은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기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원자재를
채굴하고 생산하는 기업이 그렇기에 좋아하는 것 같네요.
보통 원자재 관련주는 배당을 많이 주기에 더욱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연 4.2%를 나눠주고 있고요.
참고로 워런버핏이 1조를 아마존에 투자한다는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실까요?
아마존을 구매하지 못하여 후회하던 버핏이 결국 구매를
했었는데요. 24번에 보시면 아마존에 원화로 1조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였는데 자본의 0.38% 밖에 안 되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어떻게 1조를 투자해도 0.4%를 넘지 못하는가 생각했는데
워런버핏이 투자할 수 있는 총자본이 350조라고 하네요.
처음 듣고 나선 금액에도 놀랐지만 이 금액을 연평균 20%의 수익을 낸다는 게 점이 더 놀라웠습니다.
워런버핏의 내기
워렌 버핏의 S&P500에 대한 생각을 작성하기 전에
워런버핏이 S&P500지수를 가지고 내기를 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워렌 버핏, '10년 수익률 내기'에서 헤지펀드에 승리
2008년부터 시작된 프로테제 파트너스라는 헤지펀트 운용회사와 워런버핏의 내기가 있었습니다.
이 내기의 내용은 '10년 동안 더
높은 수익을 내는 곳이 승리한다'였습니다.
워런버핏은 S&P500 인덱스 펀드를 골랐고
프로테제 파트너스는 5개 헤지펀드를 선택하였습니다.
S&P500 인덱스펀드는 연평균 7.1% / 프로테제 파트너스 헤지펀드 연평균 2.2%
압도적인 차이로 워런버핏의 승리였습니다.
굉장히 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오면서 주식을 모르던 사람도 S&P500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그렇다면 워런버핏이 S&P500 인덱스 펀드를 고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워런버핏이 S&P500 ETF를 추천하는 이유
1. 꾸준한 수익률
기부하고 남은 돈의 90%를 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S&P500은 #1에서 말했듯이 인도를 제외한 다른 메이저
증시와 달리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계속 고점을 갱신하는 그림이니
하루하루가 가면 갈수록 자연스레 오늘이 저점이 되게 됩니다. 물론 1년, 2년 사이에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엄청난 대폭락을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버핏은 주가가 내려도 매도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히려 꾸준히 추가 매수를 하라고 말합니다.
미국시장은 어차피 오르니까요.
또, 상승을 한다고 해서 1년, 2년 사이에 팔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을수록 계좌의 수익률은 늘게 됩니다.
S&P500 ETF를 구매하면 주가상승으로 인한 수익만
얻지 않으니까요.
S&P500 ETF를 보유하였을 땐 배당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파란 선이 배당금이 포함된 전체 수익률인데요.
아래 주가를 통한 수익을 나타낸 주황선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죠.
배당금이 처음에는 적게 느껴져도 수익이 복리로 쌓이게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만약 1980년부터 S&P500 ETF를 꾸준히 구매하였다면 아래 보시는 것처럼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 같네요.
2. 개인이 미국시장을 이길 수 있을까?
말 그대로 개인 투자자가 미국 시장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입니다.
워런버핏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를 못한답니다.
자신도 투자를 실수할 때가 있고요.
실제로 미국시장에 들어가 있는 워런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막대한 정보량으로도 손실이
나오는데 우리 같은 개미들의 조그마한 정보량으로 수익이 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심지어 그 조그마한 정보로 투자한
기업이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 자신의 투자금을 올인하였다면 개인투자자는 복구할 수 있을 확률이 낮습니다.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
- 우량주(주식 시장에서 실적과 현금 흐름이 좋고 경영이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인가 확인한다.
- 회사의 능력(경영진,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는지 확인한다.
아까 제가 말했던 워런버핏의 투자관입니다. 우리는 1번부터 잘못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에 워런버핏은 우리에게
투자금을 일관되게 낮은 비용으로 기업들에 투자하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필요 없이 미국의 가장 거대한 기업
500개 묶음을 사라고 강조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S&P500 ETF'이고요.
3. 아 몰라 미국이 최고야
워런버핏은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고
할 정도로 워렌버핏은 미국을 좋아합니다.
국방력, 세계 지위, 달러 패권 등
어디 하나 모난 곳이 없습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총 상위 17개의 기업 중 3개를 제외한
14개가 미국 기업입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강대국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미국과 미국의 기업이 확률적으로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지표인 것 같습니다.
워런버핏은 미국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말합니다.
이거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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