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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살아남기

[#10 주식] 공매도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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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공매도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에서 살아남기 '미주살'입니다.

오늘은 코인 하는 사람들에겐 숏으로 더 유명한 공매도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현물만 취급하는 투자자들에겐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파생상품을 건드려보신 분은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현물만 하시는 분들도 알아두시면 좋으니까 자세히 보셨으면 좋겠어요.

공매도란?


공매도는 투자자들이 주식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할 때 사용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투자할 때는,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으로 이익을 얻습니다. 그런데 공매도는 그 반대입니다. 지금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면 그 주식을 다시 사서 갚는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좀 더 순차적으로 예시를 들어볼게요.

먼저 투자자는 증권사나 다른 투자자로부터 주식을 빌립니다. 그런 다음 바로 빌린 주식을 현재 가격에 시장에 파는 거죠.
그리고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다음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사서 빌린 주식을 갚습니다. 그러면 처음에 판 가격과 나중에 산 가격의 차이만큼 이익을 얻게 되겠죠. 그런 식으로 공매도로 수익이 이뤄지는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10,000원일 때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고 가정합시다. 이후 주가가 7,000원으로 떨어졌다면, 7,000원에 주식을 다시 사서 빌린 주식을 갚으면 3,000원의 이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코인에서 숏도 이러한 과정으로 수익을 내는 겁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때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주식 시장이 침체되거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할 때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빅쇼트를 보시면 확실히 이해가 가시겠죠. 

하지만 주식을 매수할 때와 달리,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주식 가격이 계속 오르면, 이론상으로 손실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은 0원 이하로는 내려갈 수 없지만, 상승하는 데는 한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예시


공매도가 경제나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종종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게임스톱 사건입니다.

2021년 초, 미국의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식에서 일어난 공매도 관련 사건은 주식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주식 시장의 개인 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 사이의 대립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스톱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로, 온라인 게임 플랫폼들이 성장하면서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이를 기회로 많은 헤지펀드들이 게임스톱 주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공매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한 커뮤니티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모여, 공매도 세력에 반발하며 게임스톱 주식을 대거 매수하기 시작했죠. 이로 인해 게임스톱 주가가 급등하였고, 공매도 세력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게임스톱 주가는 단기간에 수십 배로 폭등했고, 공매도에 참여한 헤지펀드들은 주식을 비싼 가격에 다시 사야 했습니다. 그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본 헤지펀드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이 기업을 이긴 정말 특별한 사례 중 하나이기도 하고 이 사건은 공매도의 위험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기에 주식 시장의 투자 방식과 관련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결론


공매도는 주식이 하락할 때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이지만, 그만큼 위험이 크고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게임스톱 사건에서 보듯이, 공매도는 잘못된 예측이나 예상치 못한 시장 반응으로 인해 큰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를 이해하고 주식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주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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