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봐도 기억에 남는 아랍어 단어
안녕하세요!
미국주식에서 살아남기 '미주살'입니다.
제가 열 번째로 리뷰할 책은 테마별 회화 아랍어 단어 2300입니다.
들어가며
아랍어를 사용하는 국가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경제나 정치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국가들이 모여 있습니다.
세계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아랍어를 꼭 배워야 할 필요는 없지만
아랍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정치까지 공부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차피 언어 공부를 좋아하는 저로썬
아랍어를 강제로라도 공부하게 되면 아랍에 대한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전 단어를 보며 공부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단어장을 하나 골랐고
그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평들이 전체적으로 좋더라고요.
목차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300단 어이다 보니 굉장히 많은 단어가 있더라고요.
10과까지 있습니다.
글을 읽고
아랍어 알파벳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다 똑같이 생겼더군요.
아랍어가 가장 어려운 점은 이어쓰기입니다.
알파벳만 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알파벳을 이어 쓰는 방법이 또 따로 있습니다.
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랍어는 오른쪽부터 글을 씁니다.
보통 나라들과는 다릅니다.
오른손잡이보다 왼손잡이가 글 쓰기 편한 언어가 아랍어입니다.
꽤 많은 단어장을 사봤지만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네요.
나중에 후기에도 쓰겠지만 전 이 방식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일본어나 중국어가 이렇게 되어있었다면 최악의 단어장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아랍어고 접근하기 쉽지 않은 언어입니다.
그렇기에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한 이 방법이 전 마음에 들었네요.
옆에 한국어 발음 표기를 그대로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비슷하거나 똑같이 써놓은 것이 있지만
아랍어는 한국어로 나타낼 수 없는 발음이 있습니다.
꼭 동봉된 CD를 들어보시거나
파파고 등 번역기를 직접 돌려보시길 추천합니다.
귀로 들어보셔야 더 잘 외워지기도 하고요.
마치며
힌디어, 아랍어처럼 언어 자체가 생소한 언어는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백과사전처럼 빽빽이 쓰여 있으면 읽기도 전에 나가떨어질 겁니다.
이 단어책은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 조금 유아틱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 큰 성인인 저 역시 이런 그림이 있으니 훨씬 다가가기 쉽더라고요.
또 카테고리별로 정말 필요한 단어만 넣어 놓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어 위주인 것 같아요.
아쉽게도 이 단어책에는 위에 보셨다시피 예문이 많이 없습니다.
단어를 봤을 땐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최적화되어 있지만
문장을 만들기엔 예문을 활용하여 연습할 수가 없어 문장이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중급정도의 레벨이신 분들에겐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중급부터는 문장을 만들 줄 아셔야 하니까요.
왕초보~초보분들에게만 추천드려요.
한눈에 들어오는 단어장이었습니다.
예문이 없다는 점 말곤 별로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아랍어 공부하실 분들은 이 책을 한번 구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단어책의 난이도는 왕초보 ~ 초보정도인 것 같아요.
유럽언어레벨 기준 B2 이상 자격증을 준비하신다면 비추천입니다.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주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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