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미국주식에서 살아남기 '미주살'입니다.
오늘은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재무제표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트레이딩만 하시는 분들도 한 번씩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 재무제표란?
• 재무제표의 파트별 설명
• 재무제표의 필요성

 

재무제표란?

국어사전

재무제표란 사전적 의미로 들어가 보면 '돈이나 재산에 관한 일과 관련된 모든 표'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회사의 실적, 이익, 부채 등 회사의 돈이나 재산에 관련된 모든 파트를 표로 세트화해서 '재무제표'라고 부르는 겁니다. 회사의 재정상태가 어떠한지는 재무제표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가사를 할 때에 한 달 지출, 수입을 적는 가계부와 비슷하죠.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총 4개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보통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메인으로 두기에 자본변동표는 굳이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도 자본변동표는 안보는 것 같네요.

재무제표의 파트별 설명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원래는 대차대조표라고 불렸습니다. 저도 대차대조표가 더 익숙하구요. IFRS에서 공식 명칭을 재무상태표라는 이름으로 바꿨습니다만 여전히 대차대조표라고 많이 쓰이기 때문에 둘 다 똑같은 표다라고 외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기업의 해당 시점 자산, 자본, 부채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해당 시점'이라는 키워드인데요.

재무상태표는 1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2월 31일 8시에 자산과 자본, 부채의 총계를 내야 한다면,

재무상태표는 그 전에 무슨 변동이 있었든 상관하지 않고 12월 31일 8시의 자산과 자본, 부채의 총계를 내는 겁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과정과 결과가 있다면 과정은 다 버리고 결과만 보여주는 표라는 겁니다.

그래서 재무상태표를 다르게 말하면 '정태적 재무제표'라고도 합니다.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액, 비용, 손익을 보여줍니다.

기업의 수익성과 기업의 경영성과를 파악할 수 있겠죠.

 

손익계산서 역시 12월 31일 8시에 매출액, 비용, 손익을 내야 한다면, 12월 31일 8시를 마감으로 보고서를 나타내 줄 것입니다.

여기서 재무상태표와의 차이점은 손익계산서는 이 기간 동안의 과정을 표에 담는다는 것이죠.

 

손익계산서는 1월부터 12월까지의 과정과 결과가 있다면 결과를 버리고 과정을 보여주는 표라는 겁니다.

그래서 손익계산서는 다르게 말하면 '동태적 재무제표'라고도 불립니다.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일정 기간 동안의 수입과 지출, 잔액을 보여줍니다.

기업에게는 유동자산인 현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현금 관리 능력을 보고 기업이 위기에 빠졌을 때 대처할 수 있는지를 확인 할 수 있겠죠.

 

현금흐름표 역시 '동태적 재무제표'에 속합니다.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정태적 재무제표'와 '동태적 재무제표'는 꽤나 헷갈리는 개념이다 보니 좀 더 쉽게 비유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셨던 학창 시절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학교에서 시험 범위를 배우고, 시험 기간에 학원이나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고, 시험 날이 돼서 시험 문제를 풀고, 마지막엔 성적표가 나오죠.

 

배우고, 공부하고, 푸는 과정을 담은 표가 동태적 재무제표. 성적표라는 결과를 표로 나타낸 것이 정태적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의 필요성

많은 기업들은 연구를 해야 하고, 개발을 해야합니다. 제품 관리도 해야하며 주주들에게 배당도 나누어주죠.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돈이 나가고 이 모든 것을 자신만의 돈으로 충당할 순 없기에 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끌어오거나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겁니다.

 

은행과 투자자들은 수익을 기대하고 기업에 투자를 할 것입니다. 모두 자선사업가는 아니니까요. 

이때, 투자자들과 은행은 이 기업이 얼마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가를 따지게 되죠.

곧 무너질 회사인지 건실하게 버틸 수 있는 회사인지도 판별해야 하고요.

 

그 정보들을 투자자과 은행에 안내하는 것이 재무제표입니다. 

 

다시 말해서 재무제표는 회사가 '성장하는지 쇠락하는지' 한눈에 단순 명료하게 나타내는 표인 것이죠.